국제전략화해연구소(ISR 국제이사장 이승만 목사)는 의료지원품 분배상황확인과 「의료복합단지」설립방안 협의를 위해 전영일 소장외 2인으로 구성된 제 4차「화해봉사단」을 21일부터 열흘간 북한에 파견한다.
「화해봉사단」은 방북중 북한 보건성 대표들과 함께 지난 3월 이 단체에서 보낸 35억 5,600만원 상당의 대북 의료 지원품 분배상황을 돌아보는 한편 대북지원품 및 병원복구, 북-미 의학계 공동의료 협력사업을 위한 의료복합단지(Reconciliation Medical Complex) 설립문제를 협의할 방침이다.
대북 지원품은 약 43만명의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 및 장애인 등을 치료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보건의료 품목이다. 북측과 협의할 내용은 ▲2001년에 보낼 5백개의 휠체어와 목발 1천개의 지원과 분배 ▲40만명의 북한 산모 건강을 위한 철분 영양제와 종합영양제 지원 ▲ 1백50만명의 북한어린이 기생충 퇴치사업 ▲13개 소아과 병원, 산부인과, 수술전문병원에 필요한 약품과 의료기구 지원 등이다.
전영일 소장은 북한 당국이 분배의 투명성 보장을 위해 "지난 2년동안 ISR-북한 보건성 분배계획의 합의에 의해 분배현장병원과 시설들을 ISR 화해봉사단이 정기적으로 직접 둘러보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ISR 이사회는 2002년 12월31일까지 총 3천 2백만 달러 상당의 약품과 주요 의료보건 기기를 지원할 목표를 정하고 금년 12월31일까지는 약 1천5백만 달러 상당의 약품과 의료기기를 북한에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