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스톤, 스토커 접근금지 신청 취소
여배우 샤론 스톤(43)이 지난달 19일 자신의 주택에 침입하여 "샤론 스톤을 데려가 결혼하겠다"며 행패를 부렸던 아구스티노 포마토(32)가 자신과 남편, 그리고 아들에게 100야드 이내로 접근할 수 없게 하는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던 것을 17일 취소했다.
당시 경비원과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정신병원에 수감됐던 포마토에게는 LA 수피리어 법원의 커미셔너 빅터 라이치맨이 약 8일 후 임시 접근금지 처분이 내렸고 샤론 스톤측은 영원히 접근을 할 수 없게 하는 법원 명령을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스톤은 "포마토의 부모가 그를 이탈리아로 데려가 더 이상의 위험이 없기 때문에 그같은 신청을 취소한다"고 법원측에 신청 기각절차를 밟았다. 따라서 17일 예정된 접근금지 명령 청문회는 취소됐다.
경찰에 피격사망 1억달러 청구소송
<모레노 밸리>
지난달 10일 모레노 밸리의 빈 아파트에 있다가 용의자 수색차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단테 라몬 메니필드(23)의 유족들이 16일 리버사이드카운티 셰리프와 모레노밸리 시를 대상으로 1억달러 피해보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유가족을 대변하는 자니 코크란 주니어 변호사는 이날 소송 제기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비무장한 남성이 손을 들고 있는데도 총격을 가한 경찰의 과잉 물리력 행사가 인종차별적 관점에서 기인됐는가에 대해 로컬 및 연방 수사기관이 수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크란의 기자회견장에는 메니필드의 임신한 부인 세논 놀리와 6세된 딸이 함께 나왔다.
소장에 따르면 이날 밤 메니필드는 리샤드 로버츠(20)와 함께 빈 아파트에서 술과 마리화나를 즐기고 있다가 들이닥친 막스와 파트너 경찰관을 보고 손을 들었으나 막스가 그대로 총을 발사했다.
레이건 사무실 재계약없이 리스 끝내
<센추리시티>
센추리시티의 팍스 플라자 빌딩에 입주해 있던 로널드 전 대통령의 사무실이 10년간의 리스계약이 올해로 끝나며 임대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17일 조앤 드레이크 비서실장이 밝혔다.
이 사무실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레이건 전대통령이 건강하던 시절 각국 국가수반을 비롯한 방문객들을 맞이하던 장소로 테레사 수녀, 마거릿 대처 전 영국수상, 빌 클린턴과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댄 퀘일 전 부통령 등이 이 곳을 방문했다.
드레이크 실장은 "많은 역사가 있는 사무실이지만 실제 주인인 레이건 전대통령이 더 이상 올 수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뜻에서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팍스 플라자는 지난 1988년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다이 하드 I’이 촬영된 건물로 레이건의 사무실은 이 빌딩 34층에 위치하며 국민 세금으로 충당되는 월 임대료는 1만8,0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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