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8일 휴스턴에서 열리는 ‘제11회 전미주 체전’의 참가경비를 마련하기 위한 기금모금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체육회(회장 김한주)가 14일 저녁 오클랜드 영빈관에서 개최한 한인체전 기금마련을 위한 ‘체육인의 밤’ 행사에는 3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체육회의 박양규 사무총장은 "입장권 판매나 팜플랫 광고수입 등이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행사 당일 경품판매와 경매를 통해서만 1만5천달러가 모금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나기봉 선수선발위원장은 현황보고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협조로 체전 참가경비 모금목표액 14만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한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수단은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한인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유태현 총영사는 이호영 영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미주체전은 한인동포들의 단합은 물론 젊은 세대들이 조국과의 유대 강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재봉 한인회장도 축사를 통해 "2년 후에는 실리콘밸리 한인체육회와 단일팀으로 출전, 우승하도록 주선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호 체육회 고문과 김영호 선수단장, 필립 황 체전준비위원장도 각각 인사말을 통해 체전준비에 성원해준 한인사회에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체육인상 시상식도 함께 열려 정지원 선데이토픽 주간이 ‘체육기자상’을, 한경수(한리스 대표)씨가 ‘봉사상’을,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가 ‘단체상’을 수상했다.
행사후 계속된 2부 순서에는 가수 장현과 허성희, 박래일씨 등이 출연해 흥을 돋우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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