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로 예정된 ‘이북도민중앙연합회 시카고 방문단 환영식’ 준비로 분주한 이북도민연합회가 총영사관저 만찬 초청 인사 명단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총영사관저 만찬에 초청된 인원은 총 10명인데 이들 중 이북도민연합회측에서 추천한 6명의 초청인단이 형평에 어긋나게 선정됐다는 주장이다.
이와관련 진동숙 평안도민회장은 “이북도민연합회장, 이사장, 사무총장 그리고 평안도민회장, 황해도민회장, 함경도민회장 등을 선정하면 6명이 된다. 그런데 평안도민회장과 함경도민회장을 빼고 시카고 방문단 환영식 준비위원장과 간사를 포함시킨 주최측의 처사가 이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초청자 명단에 포함된 조영환 황해도민회장은 “이번 만찬에는 환영식 준비를 위해 수고한 임원들을 초청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도민연합회장, 환영식 준비위원장, 이사장 등이 6명의 초청자들을 결정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하고 “이들이 새벽 2시까지 행사 준비를 위해 뛰어다니는데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만찬에 초청되지 않았다고 이를 걸고 넘어지는 처사는 기관단체장이 취할 태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찬금 이북도민연합회장은 하루종일 연락이 두절됐고 조두칠 이북도민연합회 사무총장은 “조영환 황해도민회장이 영사관저 만찬을 주선했기 때문에 일에 대한 공로로 초청자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이로 인한 각기다른 해석으로 잡음이 생기고 있어 조회장을 초청자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오는 19일 개최되는 ‘이북도민중앙연합회 시카고 방문단 환영식’에는 지난 1996년부터 고국방문단으로 한국을 다녀온 도민회원들을 초청, 도민회와 모국방문단의 유대 증진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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