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아메리칸 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스몰비즈니스 어워드 올해 수상자중에 한인 테리 신(한국명 신태량·58·사진)씨가 선정됐다. 아시안 아메리칸 얼라이언스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아시안 아메리칸 스몰 비즈니스 어워드 제조업부문 수상자로 시카고 북부 서버브 버논 힐스에서‘스웨거 푸드(Swagger Food)’라는 양념류 생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테리 신씨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제조업자상’을 수상하게 된 신씨는 23년째 각종 양념류를 제조하는 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씨의 공장에서 제조된‘팬시팬추리(Fancy Pantry)’, ‘스웨거(Swagger)’ 브랜드 이름의 각종 양념은 현재 주얼 등 대형 식품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73년 시카고로 이민 온 신씨는 샴페인 일리노이대학에서 식품공학(석사)을 전공한 후 78년부터 스웨거 푸드라는 양념류 제조업체를 설립,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신씨는 “사실 양념 제조업은 입맛을 감별해 낼 수 있는 민감한 기술이 요구되는 업종이긴 하지만 모든 식품의 근간이 되므로 과감한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수상 소식을 전해듣고 “상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지난 95년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중서부지부 회장과 이 협회산하 중서부장학회장등을 역임했다.
한편 제3회 아메리칸 비즈니스 어워드 수상자로는 신씨 이외에도 트렁 트루옹씨가 올해의 젊은 기업가상, 레이몬드 투씨가 올해의 전문인상, 에미르 아비니온씨가 올해의 서비스 비즈니스상, 니란잔 샤씨가 올해의 기업인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그동안 다양한 회합 등에 협찬을 아끼지 않았던 로리즈 레스토랑이 올해의 파트너상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6시부터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로리즈레스토랑(100 E. Ontario St. Chicago)에서 거행된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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