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애틀 수퍼소닉스에서 간판스타 게리 페이튼과 싸우다 해고됐던 폴 웨스펄(50)이 남가주 말리부에 있는 페퍼다인에 정착했다.
최근 잰 밴 브리다코프 감독를 뉴저지주의 세인트 보나벤처에 빼앗긴 페퍼다인은 17일 기자회견에서 NBA 감독 경력의 웨스펄을 신임감독으로 공식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퍼다인에는 웨스펄의 아들인 마이크 웨스펄이 선수로 뛰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닉스 선스와 수퍼소닉스의 사령탑을 맡았던 웨스펄이 대학농구 감독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 수퍼소닉스를 2년반동안 지휘했던 웨스펄은 지난해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도중 팀의 간판스타인 게리 페이튼과 언성을 높혀가며 싸운 뒤 감독직에서 밀려났다. 그동안의 전적은 76승71패며, 그전에는 92년부터 96년까지 선스 감독직을 맡은 경력이 있다.
웨스펄은 흥분을 모르는 느긋한 감독으로써 선수들을 자극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들어왔는데, 이는 대학농구에서는 더욱 통하지 않을 스타일이어서 페퍼다인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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