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월드컴 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32)가 올 들어 두 번째 컷오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3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코스(파71·6,97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버디 4개를 잡고도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2타를 기록, 합계 1오버파 143타로 공동 76위에 그치며 1타차로 컷에 걸려 탈락했다. 지난달 혼다클래식에 이어 올해 2번째 중도하차. 한편 이틀연속 5언더파 66타를 친 탐 레이먼은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빌리 메이페어, 비제이 싱, 빌리 앤드레이드등 3명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최경주는 대회전부터 대회장인 하버타운 링크코스가 정확한 드라아브 샷을 요구하는 곳이어서 티샷을 얼마나 잘 치느냐에 승부가 달렸다고 밝힌 바 있는데 결국은 우려했던 티샷 난조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특히 이날은 드라이버 페어웨이 안착률이 35.7%에 그칠만큼 티샷이 흔들려 라운드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 최경주는 보기를 범하면 곧바로 버디로 만회를 하며 이븐파를 유지, 컷 통과의 희망을 이어갔으나 파5 15번홀에서 티샷을 미스한데 이어 세컨샷을 물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범해 모든 희망이 사라지고 말았다. 최경주는 다음주 자신의 새로운 홈코스인 텍사스주 휴스턴의 우드랜즈 TPC코스에서 벌어지는 셸 휴스턴오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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