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아내를 살해하기 위해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했다가 살인미수 및 살인공모, 살인청부 등의 혐의로 체포됐던 로사 말도나도(39) 여인에게 11일 종신형이라는 중형이 선고됐다.
LA 수피리어 법원의 엘리자베스 그라임스 판사는 1999년 11월에 발생한 올가 올긴(44) 여인 총격살해 미수에 그친 용의자로 체포되어 지난달 살인청부업자 로베르토 펠릭스와 함께 유죄평결을 받은 말도나도 여인에게 가석방 가능성 있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그라임스 판사는 그 외에도 말도나도 여인에게 1만달러의 벌금과 법정비용 및 뒷머리에 총격을 받았던 올긴 여인의 병원비나 모든 메디칼 비용도 다 부담해야 한다는 명령도 아울러 내렸다.
재판기록에 따르면 말도나도 여인은 한때 정부였던 알레한드로 올긴을 독차지하기 위해 로버트 펠릭스에게 살인을 청부하고 그 대가로 7,000~9,000달러를 주기로 했다. 펠릭스는 선수금조로 4,000달러를 받고 자녀들을 링컨 하이츠에 있는 학교로 데려다 주던 올긴의 뒤에서 방아쇠를 당겼다. 올긴은 뒷머리에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을 건졌다.
이날 법정에는 피해자인 올긴와 남편 알레한드로, 또 이들의 자녀들이 나와 형량 선고과정을 지켜봤으며 "그녀는 중형을 받아 마땅하다"는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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