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퍼 리양
▶ 다른사람 먼저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가져
“크고 시원한 눈을 보고 추천했나봐요”
미용사의 추천과 남자친구의 권유로 미스 시카고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는 제니퍼 리(한국명 이 은)양은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을 “나보다는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라고 서슴없이 말했다.
때로는 주위에서 자신을 먼저 생각하라는 충고를 듣기도 하지만 자신은 지금의 모습이 옳다고 믿는다는 제니퍼 리양은 “미인대회는 처음이지만 좋은 경험을 쌓을 것 같아 지원했다”며 “결과와 관계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출전소감을 전했다.
신장 170cm, 35-25-36의 제니퍼 리양은 발레, 모던댄스, 재즈댄스등을 익혔으며 테니스도 수준급이다. 아름다운 몸매와 지성미를 가진 정양의 따뜻하고 건강한 마음이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제니퍼 리양은 어머니가 힘들어 한다며 바쁜 학교생활을 쪼개 하루에도 서 너 시간정도 어머니를 돕고 있을 뿐 아니라 틈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해 가정을 돕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음식을 좋아하며 할머니와 함께 생활한 1년 동안 한국말과 한국요리를 배워 김치찌개와 된장찌개정도는 손수 만들 수 있다는 제니퍼 리양은 최근 주위에서 와호장룡의 여주인공과 닮았다는 얘기를 자주 들어 실제로 몇 주전 영화를 보기도 했다고.
현재 일리노이대학(UIC) 약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제니퍼 리양은 장래 희망에 대해 “약사라는 직업이 비교적 시간의 제약을 덜 받고 적성에 맞는 것 같다”면서 “가정을 가진 사람에게 좋은 직업이다”라고 소개했다.
‘프리티 우먼’을 본 이후 줄리아 로버츠를 좋아하게 됐고 마이클 크레이토가 쓴 “트레블”을 감동깊게 읽었다는 제니퍼 리양은 대회에서 멋지고 좋은 결과를 가져 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