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 오늘 PGA투어 월드컴 클래식 첫 출전
매스터스의 에필로그격인 PGA투어 월드컴 클래식이 12일부터 4일간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힐튼헤드 아일랜드 하버타운 골프링크(파71·6,976야드)에서 개최된다.
총상금 350만달러, 우승상금 63만달러인 이번 대회는 매스터스 바로 다음주에 열리는 이유로 매스터스 챔피언 타이거 우즈를 비롯, 데이빗 듀발과 필 미켈슨등 매스터스 상위 입상선수 여러명이 휴식을 위해 불참했다. 하지만 이 대회 4회 우승기록을 갖고 있는 데이비스 러브3세를 비롯, 비제이 싱, 마크 칼카베키아, 탐 레이먼, 서지오 가르시아, 그렉 노만등 쟁쟁한 선수들이 다수 참가해 이들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은 스튜어트 싱크.
이 대회에는 한인 유일의 PGA투어 멤버 최경주도 처음으로 출전한다. 지난해에는 참가자격이 없었으나 올해는 초반 호성적으로 시드가 올라가 출전권이 생긴 것. 지난주 매스터스 기간중 휴식을 취한 최경주는 처음 와 보는 하버타운 골프링크코스가 "거리도 길고 그린이 마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닛산오픈 개최지)처럼 작아 쉽지않은 코스"라면서 "특히 코스에 나무가 많아 티샷을 실수할 경우 위험한 상황이 나올 수 있어 티샷을 잘 치는 것을 일단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시즌 두 번째 탑-10 진입을 노리는 최경주는 12일 오전 6시3분(LA시간) 브랜들 샴블리, 스파이크 맥크로이와 함께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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