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Fwy 차량 1백여대 연쇄추돌, 5번 전면폐쇄, 산간지역 통행제한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남가주 일원에 몰아친 강풍과 눈, 우박, 폭우로 5번 프리웨이를 비롯한 각 프리웨이와 산간지역에 각종 교통사고가 빈발한 가운데 9일 하오에도 폰태나와 샌디에고, 모하비 인근에서는 100여대의 차량이 뒤엉키는 연쇄추돌 사고와 관광버스가 전복되는 대형 사고가 잇달았다.
이날 하오 6시께 폰태나 부근의 프리웨이 10번에서는 100여대 차량이 연쇄추돌, 일대가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렸다.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약 2마일 구간이 추돌로 부서진 차량 주차장으로 변했으며 이 사고로 6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또 샌디에고 동쪽 알파인 인근 8번 하이웨이를 지나던 관광버스가 얼음이 언 도로에서 미끄러져 전복되는 바람에 타고 있던 승객 4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 있다. 관계자들은 사고 지역에는 당시 강풍이 몰아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남가주 여러 지역에서 강풍으로 대형 트럭이 전복된 사건을 비롯, 약 12건의 추돌 및 충돌사고가 보고됐다. 1명의 사망자와 수십명의 부상자를 낸 교통사고 외에도 LA 북동쪽 테하차피 지역에 이날 폭설이 내려 샌프란시스코와 LA를 잇는 주요 프리웨이인 5번 도로가 전면 폐쇄됐다. 눈은 이날 LA와 벤추라, 샌타바바라 카운티 산간 지역에서도 내렸으며 모하비 인근은 강풍으로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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