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열리는 ‘아시안 아메리칸 쇼 케이스’ 행사를 주관하는 디렉터 밴 김(Ben Kim)씨는 5년전 작은 규모로 마음 맞는 친구2명과 시작했다.
해가 지날수록 아시안 아메리칸의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행사의 규모도 커지기 시작했고 작품의 질도 계속 향상됐다고 전한 김씨는 “특히 젊은 한인 2세들이 예술에 애착을 가지고 이 분야로 점점 많이 활동하는 게 예전과 다른점”이라고 설명했다.
일년에 한번씩이라도 아마추어 예술인들을 위한 축제를 마련해 작품을 평가도 하고 토론하며 에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즐기자는 게 그가 행사를 주관한 취지다.
영화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 본적이 없어 전문적인 지식은 없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씨는 “영화의 주제도 물론 중요하지만 영화는 대중을 상대로 만드는 예술인만큼 무엇보다도 재밌고 흥미로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카고 출신인 김씨는 버지니아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시카고 뉴시티 잡지에서 6년간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일리노이 엔터테인먼트 잡지 편집장으로 있다.
조윤정기자 yun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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