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오늘 매스터스 토너먼트 출격
타이거의 천하통일 야망은 이뤄질 것인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25)가 4연속 메이저 석권의 대 위업에 도전하는 세계 골프의 시즌 첫 메이저대회 제65회 매스터스 토너먼트가 5일 조지아주 어거스타의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우즈와 지난해 챔피언 비제이 싱을 비롯, 총 93명의 쟁쟁한 스타들이 출전하며 이날 오전 5시(LA시간) 바이렌 넬슨과 샘 스니드등 2명의 명예 스타터의 티샷으로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올해 매스터스의 포커스가 오직 우즈 한명에 쏠려있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지난해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을 차례로 석권한 우즈가 4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에 도전하는 것. 이미 4대 메이저를 한번씩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4연속 메이저우승, 즉 그랜드슬램 달성을 노리고 있다. 물론 골프계의 두 살아있는 전설 아놀드 파머와 잭 니클러스를 포함, 많은 사람들이 4연속 메이저 우승이라도 같은 해안에 달성하지 못하면 그랜드슬램이 아니라고 반론을 펴고 있으나 명칭에 관계없이 4연속 메이저 석권이 이뤄진다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퍼로서 우즈의 위치는 한층 더 확고해 질 것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매스터스는 우즈에게도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지난 1997년 매스터스에서 만 21살의 나이에 무려 20개의 토너먼트 기록을 세우며 그린자켓을 거머쥐고 새로운 골프황제로 화려하게 등극한 우즈지만 다음 3년간 매스터스에서는 실질적인 타이틀 레이스에 끼지 못했다. 새역사가 나올 것인가. 세계의 눈은 온통 어거스타로 쏠리고 있다.
매스터스 이모저모◇대회: 제65회 매스터스 토너먼트
◇시간: 4월5일(목)∼8일(일)
◇장소: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6,985야드)
◇총상금: 추후결정됨(지난해는 460만달러)
◇필드: 93명(아마추어 5명 포함)
◇디펜딩 챔피언: 비제이 싱
◇TV중계: 1, 2라운드 (5, 6일 오후 1시∼3시30분 USA채널) 3라운드(7일 오후 12시30분∼3시 채널 2), 4라운드(8일 오후 1시, 채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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