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에는 프리시즌 랭킹 1위와 정규시즌 우승후보 0순위 팀이 포스트시즌 최후의 승부를 가리게 됐다. 3월의 광란(March Madness)’ NCAA토너먼트의 클라이맥스는 듀크 대 애리조나의 대결로 펼쳐진다.
프리시즌 최강팀으로 꼽혔던 애리조나는 31일 미네폴리스에서 벌어진 ‘파이널 4’ 매치업에서 디펜딩 챔피언 미시건 스테이트에 80대61로 압승을 거뒀으며, 듀크는 컨퍼런스 라이벌 메릴랜드에 전반 22점차의 열세를 뒤집고 결승전에 올랐다. 내셔널 타이틀을 걸고 2일 맞붙는 양팀의 전력을 분석해 본다.
◎코칭
애리조나의 룻 올슨과 듀크의 마이 슈셉스키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맞춰 팀을 절정의 컨디션에 올려놔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올슨 감독은 지난 97년 팀을 챔피언으로 끌어올렸고, 슈셉스키 감독은 2차례 우승경력이 있다. 그러나 슈셉스키는 최근 2차례를 포함, 모두 6차례 결승에 올라 4차례 준우승에 그쳤다. <백중세>
◎포인트가드
애리조나의 제이슨 가드너는 미시건 스테이트와의 준결승에서 팀 최다 21득점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했다. 그러나 올 NCAA 토너먼트의 최우수 선수는 크로스오버 드리블이 환상적인 듀크의 제이슨 윌리엄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우세 - 듀크>
◎프론트라인
듀크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셰인 배티에와 골밑 파워가 막강한 카를로스 부저가 콤비를 이루며, 애리조나는 로렌 우즈의 샷블라킹과 마이클 라이트의 올라운드 플레이가 일품.
그러나 배티에가 외곽슛이 정확해 애리조나의 장신선수들을 골밑에서 끌어낼 수 있는 있는 반면 우즈는 메릴랜드 프론트라인을 거의 혼자서 박살낸 부저를 상대로 파울 트러블을 피해야 한다. <우세 - 듀크>
◎외곽슛과 후보진
애리조나의 벤치가 훨씬 두터우며 외곽슛이 가장 돋보이는 선수(슈팅가드 길버트 아레나스)도 애리조나에 있다. 듀크는 지난 5개 경기서 주전선수 5명을 포함해 주로 7명 로테이션에 의존해 왔는데, 그중 한선수가 다치거나 파울 트러블에 빠지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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