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가 내년부터 지역방어를 허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BA는 30일 이사회를 열어 그동안 금지해왔던 지역방어를 도입하는 규정개정안을 논의했으며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다음달 초 내릴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NBA가 지역방어를 허용하려는 것은 1대1 플레이가 늘어나고 득점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 대인방어만 허용하는 현행 룰은 각 팀마다 걸출한 스타들을 중심으로 1대1, 또는 2대2 공격전술에만 의존하도록 만들어 5명의 선수 가운데 4∼5명은 코트에서 어슬렁거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전술은 득점력을 떨어트려 올 시즌 팀당 평균득점은 94.6점으로 지난해보다 3점이나 낮아졌다.
지역방어를 도입하게 되면 NBA 경기 스타일은 국제대회나 대학농구와 매우 비슷해진다.
규정 개정안은 부정수비 제한규정을 없애고 3초룰을 완화하며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는 데 10초를 주던 것을 8초로 줄이는 등 획기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
데이빗 스턴 NBA 커미셔너는 "새로 채택될 룰은 경기를 한결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사회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밴쿠버 그리즐리스에 3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매각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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