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인해 대회 시작이 하루 지연된 PGA투어 벨사우스 클래식(총상금 330만달러)에서 최경주(32)가 이븐파를 쳐 1라운드 공동 39위로 무난한 스타트를 끊었다.
30일 애틀랜타 인근 들루스의 슈거로프 TPC코스(파72·7,259야드)에서 벌어진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 72타로 경기를 마쳤다. 5언더파 67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마코 도슨과는 5타차. 도슨의 뒤를 스티브 플레시, 크리스 디마코등 5명이 한타차로 바짝 뒤쫓고 있으며 최경주는 예스퍼 파네빅등 23명과 함께 공동 39위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과 지난달 AT&T 페블비치 내셔널챔피언 데이비스 러브3세는 2언더파로 공동 16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최경주는 드라이브 적중률이 50%에 그칠만큼 티샷이 흔들려 고전했다. 첫홀에서 티샷미스로 3타만에 볼을 그린에 올려 보기를 범한 최경주는 5번홀에서 20피트 버디펏을 집어넣어 손실을 만회했으나 9번홀에서 티샷실수, 10번홀에서는 3퍼팅으로 연속 보기를 범해 2오버파까지 내려가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곧바로 파3 11번홀에서 15피트 버디퍼팅을 성공시킨데 이어 15번홀에서 3번째 버디를 낚아 스코어를 이븐파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한편 대회조직위는 대회를 월요일로 연장하거나 54홀 토너먼트로 단축하는 대신 3, 4라운드를 1일 하루에 모두 마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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