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인 공항에서 하와이행 비행기를 탈 수 있을 것 같다.
앨토로 공항 신축문제와 관련 알로하 항공사의 취항에 반대입장을 견지해온 토드 스파이저 수퍼바이저위원이 입장을 바꿈에 따라 4월3일 열리는 수퍼바이저위원회 모임에서 하와이행 노선 신설안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발빠른 알로하 항공사는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의 하와이 노선 최종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6,000여명의 예약(왕복요금 437달러)을 받아 카운티 주민의 하와이행 개설에 대한 열망을 반영했다. 호놀롤루는 5월1일, 마우이행은 6월1일로부터 일정이 잡혀있다.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달 6일 알로하 항공사에게 하루 2회 호놀롤루와 마우이를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3대2로 예비 승인했으며 공항 수하물과 엘토로 공항 신축문제가 맞물리면서 자칫 물거품 위기에 몰렸었다.
안을 승인한 3명은 모두 엘토로 공항 건설 찬성파로 알로하 항공사의 운항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현재 존 웨인 공항의 수하물 취급 항공사를 엘토로 공항으로 옮길 수 있다는 문구를 삽입했기 때문. 그로 인해 엘토로 공항 신축 반대파인 토드 스파이저와 톰 윌슨 수퍼바이저는 이 문구가 바로 엘토로 공항 건설을 당연시한다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그러나 상황은 달라졌다. 뉴포트비치 시의회와 ‘공항 워킹그룹’이 엘토로 관련 문구를 삭제하기로 동의했다. 이로 인해 스파이저 위원이 하와이행 운항 찬성 쪽으로 선회하게 된 것이다.
현재 존 웨인 공항의 수하물 항공사는 페더럴 익스프레스와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사로 1995년 승인을 받아 매년 계약을 갱신해 가며 운항하고 있다.
스파이저와 윌슨은 엘토로 공항으로 수하물 항공사를 이전한다면 매년 맺는 수하물 항공사의 새 계약을 거부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바 있다. 수하물 항공사의 승인에는 수퍼바이저 4명의 승인이 필요해 이 두 사람이 거부하면 수하물 항공사 이전에 제동이 걸린다.
알로하 항공사는 호놀롤루의 왕복 요금을 437달러로 책정, 예매를 받고 있으나 존 웨인 공항의 리스를 받지 못할 경우의 대비책은 세워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A 공항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호놀롤루 왕복요금은 343달러이다. 운항될 비행기는 차세대 보잉 737-700s이며 1등석 12개, 카우치 좌석이 112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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