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 레드삭스 사고뭉치 에버렛, 자체징계에 배짱역공
폭언을 일삼고 팀 동료들과 잦은 마찰을 빚어 ‘클럽하우스의 무법자’로 불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칼 에버렛이 이번에는 연습에 불참하고 팀 버스에 탑승하지 않아 레드삭스로부터 11만4,751달러의 벌금을 받았다.
에버렛은 27일 템파베이 스팅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팀 룰을 어기고 개인 차량으로 경기장에 나타났는데 이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만 두 번째. 레드삭스는 올시즌 7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에버렛의 3게임 봉급을 벌금으로 제하고 시범경기중 1게임 출장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대해 선수노조의 진 오자 부조합장은 "레드삭스가 선수의 봉급을 차압하는 것은 구단주와 노조간의 계약에 어긋나는 행위"라며 항소를 제기했다. 에버렛의 에이전트 레리 레널즈는 레드삭스 측과 미팅을 갖고 에버렛의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지난 시즌 3할 타율과 34개 홈런, 108개 타점을 기록, 팀의 ‘주포’ 역할을 담당했던 에버렛은 그러나 지미 윌리엄스 감독과 자주 다퉜고 락커룸에서 팀 동료인 대런 루이스와 주먹다짐을 하는 등 팀의 골칫거리로 행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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