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괴담
▶ 베이힐 인비테이셔널 이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슬럼프는 끝났다.’
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인 매스터스 토너먼트가 2주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스윙에 갈수록 예기가 살아나고 있다. 26일 막을 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에서 우즈는 파이널 라운드 5언더파 67타로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매스터스 챔피언 비제이 싱을 1타차로 제치고 지난주 베이힐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이어 2연승을 따냈다. 생애 처음으로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쥔 우즈는 108만달러짜리 우승체크를 받아 올해 상금을 225만5,857달러로 늘리며 시즌상금랭킹 1위자리도 되찾았다.
전날 경기중반 내린 폭우로 인해 오후 늦게 라운드를 들어가 일몰때까지 프론트9만을 마친 결과 12언더파로 싱과 제리 켈리에 1타 앞선채 백9을 시작한 우즈는 한번 잡은 리드를 끝까지 놓지 않았다. 켈리가 후반에 막판 스퍼트에 실패하는 바람에 유일한 추격자가 된 싱이 14번홀에서 티샷을 왼쪽 호수에 빠뜨려 트리플 보기를 범하자 우즈의 우승은 거의 기정사실로 굳어졌다. 비록 싱이 16번홀에서 기적같은 이글을 잡는등 막판 맹렬한 추격을 펼쳤으나 우즈의 타이틀 행진을 저지할 수는 없었고 우즈는 지금까지 손에 넣지 못했던 마지막 빅게임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우즈의 유일한 위기는 유명한 아일랜드그린의 파3 17번홀. 9번아이언 티샷이 바람에 오른쪽으로 밀리며 물에 빠질 위기에 몰렸으나 러프에 걸려 호수에 수장되기 일보전에 멈춰섰고 우즈는 파 세이브에 성공,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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