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 록앤스티지 대표 스티브 김씨
▶ 금속 꿰메는 기술 미정부서도 높이 평가
나사 하나로 세계시장 개척에 나선 한인 벤처 기업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샌타클라라에 거주하고 있는 스티브 김(한국명 김성욱, 34) 사장으로 김 사장은 금속 꿰매기(metal stitching)로 명명된 신기술을 이전 받아 제품을 생산,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신기술은 자동차나 대형 선박 엔진과 공장 기기 등 주물로 만들어진 금속의 균열부위를 용접하지 않고 특수 나사로 꿰매서 수리할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특허는 미국과 한국에 모두 출원됐다.
미국인 개리 리드가 개발한 기술을 이전 받아 한국에 회사(록앤스티지사)와 공장을 오픈한 김 사장은 아시아 시장 판매권을 갖고 있으며 먼저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김 사장은 "통상 주물로 만들어진 제품들은 전기용접 등 현대 기술을 적용해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어렵고 오히려 새로운 균열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데 아이디어가 착안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주물로 만들어진 자동차나 선박 엔진은 수리되지 못한 채 버려지는 수가 많고 50~60% 합금을 사용하는 자동차 엔진은 균열이 생겨 용접을 할 때 전부품을 해체하고 고열로 작업을 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는 불편함도 제기되고 있다고.
그러나 신기술로 만들어진 특수 나사를 이용, 용접 대신 균열이 일어난 금속부위에 구멍을 뚫어 나사로 조립하면 상단부와 하단부에 압력 각을 달리하면서 핀이 회전해 견인력이 조성되기 때문에 접합부 양쪽을 동시에 끌어주어 오히려 종전보다 다 단단하게 수리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김 사장은 “자동차, 선박회사, 발전소, 광산, 철도, 해운등 전 분야에 걸쳐 포괄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시장성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자신했다.
실례로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무게 400만kg의 주물로 된 의사당 돔이 균열이 생겼으나 이 특수나사로 접합에 성공했으며 미국 정부에서도 이 특수나사의 가치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록앤스티지사의 웹사이트는 www.Lns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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