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송(sbs)의 인기 시사 프로그램인‘그것이 알고싶다’ 제작팀이 본보에서 집중보도해온 박춘희씨 의문사를 취재하기 위해 워싱턴을 찾았다.
PD, 카메라 PD, 코디네이터 3명으로 구성된 제작팀은 15일부터 일주일 가까이 이곳에 머무르며 박씨 죽음의 진실에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제작팀에는 박씨의 남편인 남학호씨도 동행했다.
담당 PD인 남상문씨는“박씨 사건이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끌어 사고가 일어난 현장을 직접 찾아왔다"며“실체규명을 위해 다각적으로 조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sbs 제작팀은 이를 위해 수사관, 부검의, 목격자등 사건 관계자들의 증언을 직접 듣는 한편 사고현장도 탐방한다. 또 사고당시 상황을 재구성,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주한미군 군무원이었던 박춘희씨(당시 36세)는 지난해 8월5일 미 국방부 출장차 덜레스공항에 내린 후 공항택시를 타고 알렉산드리아의 한 호텔로 향하다 495도로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사건발생 7개월을 넘긴 박씨 사건 수사는 사실상 종료되고 결과 발표만 앞둔 상태. 그러나 사인이 자살인지, 타살인지조차 명확히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져들 공산이 크다.
박춘희씨 의문사를 다룬 프로그램은 3월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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