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워싱턴 바둑대회가 워싱턴 바둑동우회(회장 최환정) 주최로 열려 챔피언조에서 전승을 한 박진씨가, 일반조에서 8승1패의 최환정 회장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훼어팩스에 위치한 고려기원 대국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22명의 바둑동호인들이 참가해 17,18일 양일간에 걸쳐 챔피언조와 일반조로 나뉘어 기량을 겨뤘다.
챔피언조는 실력차이 조정없이 대국을 치루는 고수들만으로 편성돼 대국이 진행된 반면, 일반조는 칫수를 조정해 선수들간의 실력차를 감안하는 다승자 우승의 방법으로 진행됐다.
챔피언조 준우승과 3위는 3승1패의 임성우씨와 2승2패의 이시준씨가 각각 차지했으며 일반조 준우승은 6승2패의 안규씨, 3위는 5승3패의 앤디 심군이 차지했다. 특히 심군은 16세의 어린나이로 좋은 성적을 거둬 대회에 참가한 바둑인들을 놀라게 했다.
최 바둑동우회장은 "바둑의 대중화를 위해 어린이 바둑교실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동우회를 중심으로 건전한 바둑문화 창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부상으로 받은 대형TV를 동우회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위해 STC미주지사 장지호 사장을 비롯, 김갑석 고려한방원장, 원산농장의 원응식사장, PIA컨설팅의 유병욱 사장이 상품등을 협찬했다.
워싱턴 바둑동호회에는 60여명의 바둑애호가들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양성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