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마켓등 올들어 1백여장.. 육안으로 식별안돼 피해 확산
올들어 LA지역 한인 마켓에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가 잇달아 발견되고 한인은행들에서 적발된 위조지폐가 100여장에 달하는 한인타운에 위조지폐 유통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최근 타운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들은 대부분 정교하게 인쇄돼 육안으로는 진위 여부를 식별하기 힘든 것들이어서 한인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LA한인타운내 대형마켓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2주 사이에 가주마켓 웨스턴 지점과 베버리 지점, 아씨수퍼 등에서 100달러짜리 위폐 3장과 20달러 짜리 위폐 1장이 은행 입금 과정에서 발견됐다.
올들어 3월 중순까지 LA지역의 퍼시픽 유니온, 윌셔 스테이트, 중앙, 나라, 한미 등 5개 한인은행 지점에서 적발된 위조지폐 수는 모두 100여장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5개 은행의 다운타운 지점에서만 모두 52장이 적발됐으며 한인타운내 지점들에서도 은행별로 평균 10여장씩이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객의 돈이 위조지폐로 판명될 경우 은행은 이를 US 시큐리티 서비스에 보고하고 해당고객에게 영수증을 발급하도록 돼있으나 위폐에 대한 보상규정이 전혀 없어 일반인이나 업소가 모르고 위폐를 받았을 경우 피해액을 보상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중앙은행의 수잔 김 차장은 "요즘에는 5달러, 10달러 짜리 위조지폐도 나돌고 있다"며 "지폐 2-3장을 서로 비교해 보고 인쇄상태가 흐리거나 의심이 가면 꼭 은행에 문의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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