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등 4팀 16강.. 컨퍼런스중 최다
올해 NCAA 토너먼트에서 가장 돋보이는 컨퍼런스는 단연 팩-10이다. UCLA, USC등 두 LA팀과 함께 스탠포드, 애리조나등 4팀을 16강에 올려놔 그 어느 컨퍼런스보다도 많은 16강진출팀을 배출해낸 것. 토너먼트에 출전한 5개팀중 캘리포니아만 탈락했을뿐 4팀이 16강까지 올라 지금까지 8승1패라는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빅-10이 3팀(일리노이, 미시간 스테이트, 펜 스테이트)을 16강에 올려 컨퍼런스 랭킹 2위를 차지했고 농구강호 애틀랜틱 코스트 컨퍼런스(ACC)와 사우스이스턴 컨퍼런스(SEC)가 각 2개씩의 16강팀을 배출, 체면을 유지했다.
팩-10의 선전은 단순히 컨퍼런스 홍보이상의 실질적 효과가 있다. NCAA 토너먼트는 출전경기수에 비례해 각 컨퍼런스에 토너먼트 수익금을 분배하기 때문에 ‘승리는 곧 돈’이라는 등식이 성립하기 때문. 올해의 경우 경기당 컨퍼런스에 돌아오는 수익금은 약 60만달러다. 출전팀이 많을수록, 그리고 출전팀들이 성적이 좋을수록 컨퍼런스 수입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 물론 수입은 선수들에 돌아가는 것이 아니고 토너먼트 출전여부에 관계없이 컨퍼런스 소속학교들에 공평하게 배분된다.
팩-10은 지금까지 토너먼트 9게임(8승1패)에 나섰고 아직 4팀이 살아남아 최소한 13게임 출전이 보장된 상태. 따라서 지금까지 확보한 수입만 약 780만달러에 달하며 남은 4팀이 선전하면 수입은 계속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현재 최고수입을 올린 컨퍼런스는 빅-10이다. 팩-10보다 2팀 많은 7팀을 토너먼트에 내보낸 탓에 지금까지 성적(7승4패)은 뒤지지만 수입은 840만달러로 1위다. 하지만 남은 16강팀수가 3개로 팩-10보다 하나 적어 뒤집힐 가능성은 충분하다. ACC와 SEC는 똑같이 660만달러를 확보,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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