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도시 유혹속에 KFC ‘이사비’ 1억달러 제의
밴쿠버 그리즐리스의 새 연고지를 놓고 미국 각 도시간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이 그리즐리스가 켄터키주 루이빌로 연고지를 옮기는 조건으로 1억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얼저널지는 20일 루이빌 출신 메리 루 마지안 하원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KFC가 그리즐리스의 구단주 마이크 하이즐리에게 매년 500만달러씩 앞으로 20년간 1억달러를 지불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KFC는 그리즐리스의 루이빌행과 함께 신축 될 경기장의 이름을 ‘KFC 버켓(Bucket)’으로 칭하고 구단의 이름도 ‘켄터키 커널스(Colonels)’로 바뀔 것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빌 시는 그리즐리스 유치를 위해 다운타운에 2억달러 예산의 새 경기장 신축계획도 입안해 놓은 상태이다.
그간 그리즐리스 유치를 놓고 세인트루이스, 뉴올리언스, 애나하임, 루이빌, 라스베가스, 내시빌 등 6개 도시가 경합을 벌였으나 내시빌과 라스베가스, 세인트루이스는 이미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즐리는 최근 뉴올리언스와 애나하임을 잇따라 방문, 시 관리들과 지역 상공인들을 만나 구단 이전 조건을 협의해 이들 2개 도시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으나 KFC의 1억달러 제시와 함께 루이빌이 새로운 복병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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