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 14일 애스트로스전 등판
▶ 5이닝 6안타 7삼진 3폭투 4실점
LA 다저스의 박찬호(28)가 14일 강타선의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시속 151km의 강속구를 선보이며 시범 경기 첫승을 올렸다.
박찬호는 키시미 오스세올라 카운티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지난 해 17승을 거둔 우완 스콧 엘라튼과 선발로 겨뤄 승리를 따냈다. 박찬호는 5이닝 동안 22타자를 상대로 79개의 공을 던졌으며 6안타, 탈삼진 7개, 4실점(2자책점)을 각각 기록했다. 시범 경기 4번 째 등판에서 1승(무패)을 거두며 방어율은 3.46을 기록했다. 스콧 엘라튼은 4이닝 동안 7안타 6실점하고 먼저 물러났다.
박찬호는 1회 말 선두 타자 훌리오 루고를 포볼로 진루시킨 후 휴스턴의 중심 타자들인 3번 제프 백웰, 4번 대릴 워드, 5번 모이제스 알루, 6번 리차드 히달고에게 4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2실점 후 계속된 1사 만루에서 7번 브래드 어스머스를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해 힘겹게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2회부터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한 말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2회를 삼진 2개 무안타로 넘긴 박찬호는 3회 3루수 마크 루이스의 1루 악송구 실책 때문에 비자책점 2점을 내주었다. 2사 2루에서 5번 모이제스 알루를 3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1루 악송구가 나왔고 계속된 2,3루에서 히달고에게 좌중월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박찬호는 4,5회를 무안타로 가볍게 처리하고 등판을 마쳤다. LA 다저스가 8-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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