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를 떠나기로한 NBA구단 그리즐리스의 최종 목적지가 애나하임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로 좁혀지고 있다.
루이지애나 주지사 마이크 포스터의 스티브 페리 비서실장은 5일 "그리즐리스 측이 이전후보지가 애나하임과 뉴올리언스로 압축됐음을 통보해왔다"며 "애나하임은 뉴올리언스에 비해 텔레비전 시장이 크지만 이미 LA 지역에 2개의 NBA구단이 있다는 점이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페리는 "1억1,400만달러의 새로운 경기장이 그리즐리스의 이적 발표와 함께 신축될 만반의 준비를 뉴올리언스는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그리즐리스가 애나하임에서 새 둥지를 틀 경우 입주하게될 애로헤드 폰드 경기장은 NHL의 애나하임 덕스와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며 경기장 수익의 가장 큰 ‘돈줄’중 하나인 럭서리 슈이트(Luxury Suite)의 수입은 덕스의 모회사인 디즈니사와 나눠야 한다.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그리즐리스는 99년 4,000만달러를 포함, 2년 새 7,000만달러를 까먹었다. 1억6,000만달러로 99년 그리즐리스를 인수한 마이크 하이즐리는 지난주 애로헤드 폰드를 방문했으며 뉴올리언스 투자가들과도 미팅을 가졌고, 오는 3월26일까지 NBA측에 이동계획을 통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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