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째를 맞은 프랑스 최고 권위의 세자르영화제에서 아그네 자우이 감독의 <타인의 취향(Le Gout des Autres)>이 최우수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타인의 취향>은 아그네 자우이 감독의 첫 작품으로 사회적 신분이 다른 사람들이 우연히 만나 서로의 삶에 깊이 관여하게되는 상황을 코믹하게 그렸으며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300만명이 관람했다.
이 영화는 이안(李安)감독의 <와호장룡(臥虎藏龍)> 등과 함께 올해 아카데미 영화제 외국어영화상 후보로도 노미네이트돼 있다.
감독상은 스릴러 <너의 행복을 비는 친구, 해리(Harry, un ami qui veut vous du bien)>의 독일 감독 도미니크 몰에게 돌아갔다.
또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은 홍콩 거장 왕자웨이(王家衛)감독의 <화양연화(花樣年華.In The Mood For Love)>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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