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레이스중 충돌사고로 사망한 NASCAR(북미자동차경주대회)의 전설적 스타 데일 언하트의 장례식이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의 가장 큰 교회에서 22일 열린다.
일반인들은 참석할 수 없지만 장례식은 텔레비젼을 통해 전국에 중계될 예정이어서 팬들은 언하트와 마지막 인사를 텔레비젼을 통해 나눌 수 있게 됐다. 5,800개의 좌석이 있는 칼버리교회에서 열리는 장례식은 팍스스포츠넷(Fox Sports Net)을 통해 오전 9시부터 중계된다. 통산 76승으로 현역선수중 NASCAR 최다승 기록 보유자인 언하트는 지난 18일 올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데이토나 500’ 경주에서 머리부분에 중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후 NASCAR 팬들과 관계자들은 언하트의 죽음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사고현장과 언하트의 본거지인 노스캘로라이나 무어스빌에는 애도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NASCAR은 언하트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시즌 두 번째 경주인 ‘듀라룹 400’ 경주를 당초 스케즐데로 오는 24일 노스캐롤라이나 록킹햄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NASCAR측은 "고인도 경주가 계속되는 것을 원할 것이다"라며 "데이토나 500에서 2위를 차지한 언하트의 아들 데일 언하트 주니어 역시 이 경주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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