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유일의 PGA투어대회인 닛산오픈이 한인유일의 PGA투어멤버 최경주(32)를 빼놓은채 오는 22일부터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챔피언 커크 트리플렛을 비롯,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스 러브3세, 필 미켈슨, 데이빗 듀발등 세계골프의 탑 랭커들이 총 출동하는 이번 대회에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의 출전은 끝내 불발로 그치게 됐다. 20일 현재 최경주의 대기순번은 4번. 한때 최경주는 필드자격순위내에 포함돼 LA 한인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기회를 잡는 듯 했으나 막판 상위랭커들이 대거 출전을 통보해 오면서 대기자 명단으로 밀려났고 대회시작 이틀전까지 순번이 당겨지지 않아 출전을 포기하고 다음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벌어지는 제뉴이티챔피언십부터 4주연속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총상금 340만달러, 우승상금 61만2,000달러인 닛산오픈은 상금규모면에서는 PGA투어에서 중간이하지만 미국내 제2의 대도시 LA에서 벌어지는 유일한 대회로 LA팬들에게는 가까이서 세계적 스타들을 직접 볼 모처럼의 기회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우즈를 비롯, 러브3세, 미켈슨, 듀발등 탑스타들이 대거 출전하는 바람에 스타어필이 풍부한 편. 다만 한인팬들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최경주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겨루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된 것이 아쉬울 따름. 대회는 22, 23일(오후 1∼3시) 케이블 채널 USA, 24, 25일(정오∼오후 3시) 채널 2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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