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컵누들스 대회
▶ 박지은 15위가 최고
박세리처럼 하와이 2연전은 다들 건너 뛰는게 좋을뻔 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2승을 올렸지만 하와이 2연전에서는 단 1명도 ‘탑10’에 들지 못했다.
17일 하와이 오하우의 카폴레이 골프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LPGA 컵누들스 하와이언 레이디스오픈(총상금 75만달러)에 나선 8명의 한인 여자골퍼중 박지은(21)이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15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첫 날 단독 2위까지 올랐던 한희원은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21위에 머물렀다. 한희원은 2라운드때 ‘슬로우 플레이’로 인한 2벌타만 없었다면 최소 공동 9위가 가능했다.
’땅콩’ 김미현은 이날 1언더파 71타로 한타를 줄였으나 1·2라운드 부진으로 합계 4오버파 220타를 기록해 공동29위에 머물렀고, 박희정은 11오버파를 친 악몽의 1라운드를 딛고 합계 6오버파 222타를 쳐 펄신과 함께 공동42위.
한편 캐트리오나 매튜는 합계 6언더파 210타로 LPGA 데뷔 7년만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16번홀까지 한타차로 접근했던 낸시 스크랜턴은 17번홀 더블보기로 무너졌고, 아니카 소렌스탐은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지난주 다케후지클래식에 이어 2주연속 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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