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퀸타에서 벌어지고 있는 PGA 밥 호프 클래식에서 전날 11언더파 61타의 신들린 플레이를 펼치며 깜짝선두로 뛰쳐나온 조 듀란트가 16일에도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
16일 PGA 웨스트 아놀드파머코스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듀란트는 전날의 맹위가 다소 식었으나 그래도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의 호타를 휘둘러 3라운드 합계 23언더파 193타로 2위 폴 스탠카우스키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고지를 향한 반환점을 돌았다. 이로써 듀란트는 지난 1993년 탐 카이트가 이 대회에서 수립한 35언더파의 PGA투어 기록도전을 아직도 사정권내에 두고 있다.
듀란트는 무명시절 한때 골프를 포기하고 보험 세일즈맨으로 나섰다가 3개월간 단 한건의 판매실적도 올리지 못하는 참담한 경험을 한 선수. 수년간의 마이너투어를 전전하다 지난 97년부터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그는 눈물젖은 빵을 먹어본 선수답게 현재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운좋은 사나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지난 98년 웨스턴오픈에서 생애 처음이자 유일한 승리를 따낸바 있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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