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밥 호프 클래식 1R
▶ 128명중 102명 언더파 기록
버디들이 쏟아져나온 PGA투어 밥 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 첫날경기에서 해리슨 프레이저가 9언더파 63타로 단독선두에 나섰으며 그뒤를 무려 7명이 1타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14일 라퀸타의 PGA 웨스트 아놀드파머코스를 비롯한 4개코스에서 시작된 대회 첫날 경기에서 프레이저는 아놀드 파머코스에서 보기없이 9개의 버디를 잡는 산뜻한 플레이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또 이날 아침 지난해 챔피언 에스퍼 파네빅이 기권함에 따라 행운의 출전권을 얻은 캐머룬 버크맨은 8언더파 64타를 쳐 마크 칼카베키아, 글렌 데이, 제프 매것, 탐 퍼니스, 케빈 서덜랜드, 스티븐 에임스등과 타이를 이루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버크맨은 당초 이날 아침까지 대회 대기순번 1번에 머물러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파네빅이 출산이 임박한 부인과 함께 있기위해 대회직전 출전포기를 결정함에 따라 마지막 순간 행운의 출전권을 얻었다. 이밖에 2년전 이 대회 챔피언으로 마지막날 59타를 친 바 있는 데이빗 듀발은 7언더파 65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어렵지않은 코스와 온화한 날씨로 인해 매년 낮은 스코어가 쏟아져 나오는 이번 대회는 첫날 출전선수 128명중 102명이 첫날 언더파를 기록하고 무려 14명이 선두에 2타차로 육박해 있는등 올해도 초반부터 대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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