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볼티모어지역에서는 잇달아 축하행사가 열렸다. 각 한인단체들은 이 행사를 통해 회원간의 우애를 다지고 한인사회의 번영을 기원했다.
<메릴랜드세탁협회>
메릴랜드한인세탁협회(회장 오세명)는 10일 저녁 글렌버니 소재 라 화운티 블루 연회장에서 설날잔치를 개최했다.
장직상 이사장의 개식사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오세명 회장은 "협회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정보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권익보호 및 위상정립을 통해 함께 번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황정순 한인회장, 하윤환 상공인연합회장, 김욱 총영사 등은 축사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세탁협회가 한인들이 긍지를 갖고 우리자리를 지켜낼 수 있는 단체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장인훈 장학위원장은 이현정(센테니얼고), 최은혜(덜레니고), 박수정(타우슨대)양 등 3명에게 5백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오세명 회장은 김영창 웨스턴컴퓨터 대표등 5명의 관련업체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정우창·차형만 전회장에게 주지사표창, 이용호 사무총장에게 상공인연합회장 표창, 이수균·주광일씨에게 볼티모어시장 표창이 각각 전달됐다.
기념식에 이어 세탁협회 부인들로 구성된 ‘손이 큰 여자들’합창단이 ‘서울의 찬가’, ‘개똥벌레’등의 가요를 노래, 박수갈채를 받았고, 제기차기 경연대회도 열렸다.
여흥순서에서는 ‘야생마’, ‘살짜기 옵서예’의 가수 김하정이 츨연하고, 경품추첨 및 댄스가 이어졌다.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는 9일 낮 정월대보름잔치를 가졌다.
4인 1조 20여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윷놀이 대회에 이어 노인들은 워싱턴가요동우회(회장 신헬렌)의 노래대잔치등으로 명절을 즐겼다.
이날 메릴랜드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 하윤환)에서 서울떡집(대표 김재원)과 큐스식당(대표 양영철)의 협찬으로 떡만두국 식사와 상품을 제공하고, 볼티모어 거주 김경호씨가 과일을 대접했다.
한편 남정구 메릴랜드체육회장과 콜럼비아 소재 남스태권도장 관원들은 노인들의 운동을 위해 지난 1월 26일 운동용 메트세트를 노인센터에 기증했다.
<메릴랜드충청향우회>
메릴랜드충청향우회(회장 김선재)는 11일 저녁 글렌버니 소재 큐스연회장에서 ‘새천년 새달맞이 큰잔치’를 가졌다.
황정연 전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김선재 회장은 "소문만복래라는 속담처럼 올 한해는 웃는 가운데 만복이 회원들에게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황정순 한인회장과 신근교 워싱턴충청향우회장은 "예의와 미풍양속의 전통이 강한 충청향우회가 회원간의 정을 북돋워 더욱 발전하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역대회장 소개에 이어 김선재회장은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에 500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기념식후 회원들은 노래자라오가 댄스, 경품추첨등을 즐기며 명절의 정취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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