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노인회관 건립이 구체화되고 있다.
LA시의회는 9일 타운내 올림픽 블러버드와 아이롤로 스트릿 교차지점의 LA시소유 1만4,470스퀘어피트의 부지를 노인회관 건립 부지로 사용할 수있도록 건립을 주관하고 있는 LA한인회측에 부지를 임대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노인회관 부지 확보문제는 일단락 됐으며 앞으로 시 자산관리국과 한인회는 임대 기간, 임대료등 세부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인회 허상길 사무국장은 "조만간 관계당국이 임대와 관련한 세부조항을 만들게 되며 일년 임대료는 50센트∼1달러정도로 거의 무상임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임대 승인 소식을 접한 LA한국노인상조회 노천환 회장은 "오랜 세월 끌어온 회관건립이 오늘에야 드디어 결실을 얻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인회와 LA한인노인상조회가 중심축이 되어 건립을 추진해온 이 노인회관(가칭 무궁화노인복지회관)은 3층높이에 건평 400여평 규모로 1층 주차전용, 2층 노인상조회를 비롯한 관련 사무실, 3층 다용도 공간으로 설계돼있다. 건립이 되면 한인사회내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정보, 교육기관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인회와 노인상조회에 따르면 운영은 3층의 다용도 공간을 활용, 단체들의 각종 행사장으로 임대해 이에따른 수익금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A노인상조회측은 약 32만달러에 달하는 자체 적립금중 일정부분을 한인회측에 건립비용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한인회측은 50만달러의 시 지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인회에 따르면 건립비용은 100만달러로 예상된다.
허상길 사무국장은 "50만달러의 시 보조금은 작년에 한 번 거절당했지만 오는 3월에 다시 신청에 들어간다"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