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KO승 WBO 슈퍼페더급 챔피언 프라이타스
KO율 100% 돌주먹과 복싱기술 100점의 테크니션이 맞붙으면 누가 이길까. 정답은 관중들. 누가 이기든 최고의 명승부를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역 탑복서중 전승, KO율 100%를 자랑하는 브라질의 슬러거 아셀리노 프라이타스(29전 29KO)와 아마복싱최강 쿠바출신 테크니션 조엘 카사마요르(24승 무패 15KO)가 130파운드 라이트급 최강을 가리기 위한 결전에 합의했다.
양측 프러모터는 7일 중량급의 둔탁한 주먹과 기교복싱의 진수를 구경할 수 있는 이 수퍼바우트는 7월14일로 정해졌고 쇼우타임이 중계한다고 밝혔다. 둘은 결전에 들어가기전 프라이타스는 오는 4월28일, 카사마요르는 그 다음주 각각 상대를 골라 워밍업 시합을 갖는다.
카사마요르는 한국의 백종권의 미국원정경기때 백보다 몇 차원높은 복싱을 구사해 한인복싱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 쿠바 아마추어복싱대표에서 닦은 현란한 테크닉에다 미국 프로생활로 펀치력까지 갖춰 완벽한 아웃복서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USA투데이지 라이트급 랭킹 3위.
카사마요르와의 대전을 통해 미국에서 본격적인 주먹을 선보이게 되는 프라이타스는 과거 웰터급의 ‘턱 분쇄기’ 피피노 쿠에바스를 연상시키는 하드펀처. 복싱 본무대라고 할 수 없는 브라질에서 탁월한 파괴력과 힘으로 세계무대에 얼굴을 내민 선수로 지난달 실력파 올랜도 소토를 1라운드 KO로 잡아 공포의 주먹을 각인시킨바 있다. USA투데이 랭킹 2위에 랭크됐다.
카사마요르의 프러모터 댄 구센은 7일 "모든 것이 다 잘 됐다. 둘이 시합을 갖는데 합의했고 이젠 앞으로 대충돌까지 몇 달만 기다리면 된다"고 밝혔다.
7월 시합에서 승자는 USA투데이 랭킹 1위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라이트급 최고봉을 가린다. 메이웨더는 최근 강타자 디에고 코랄레스를 4번이나 다운시키며 KO승을 끌어낸 실력파. 빠르고 주먹의 무게까지 갖춰 올 연말께는 라이트급 평정을 위한 최종 라운드가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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