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컴퓨터 제조회사인 도시바사는 5일 어바인 소재 컴퓨터생산공장을 일본과 필리핀으로 분산,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도시바사는 미국내 랩탑 컴퓨터 판매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어바인 생산공장을 이전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500명의 생산라인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됐다.
도시바사의 한 관계자는 컴퓨터 부품 납품회사의 85%가 미국이 아닌 해외에 자리잡고 있어 해외에서 컴퓨터를 제조, 완제품을 미국으로 가져오는 것이 생산비 면에서 보다 효율적이라며 공장이전 배경을 설명했다.
어바인 소재 도시바 미국 현지법인 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영업관련 직원들은 그대로 일을 하게 된다. 회사는 생산라인 직원들에게 이미 해고를 통지하는 한편 퇴직수당을 지급했다.
지난해 4·4분기 도시바 컴퓨터의 미국내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이 기간 도시바 컴퓨터의 전세계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5.9% 증가했음에도 불구, 세계 컴퓨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IBM에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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