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프라스·애거시 대신 블레익·켄드릭
데이비스컵 테니스 ‘1R용’ 미국대표 교체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에 출전하는 미국대표팀의 패트릭 매켄로 감독은 5일 쌍두마차 피트 샘프라스와 안드레 애거시 대신 제임스 블레익과 로버트 켄드릭을 발탁했다. 형 잔 매켄로에 이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패트릭 매켄로는 샘프라스와 애거시가 부상과 컨디션 저하를 이유로 최소한 데이비스컵 1라운드에는 출전하지 않겠다고 함에 따라 21세 동갑내기인 블레익과 켄드릭으로 첫 라운드를 치르기로 했다.
하키스타 린드로스 또 트레이드 요구
NHL 스타 에릭 린드로스(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가 뇌진탕 충격에서 헤어나 다시 구단측과 해묵은 싸움에 들어갔다. 린드로스의 아버지 칼 린드로스는 6일 "에릭은 1주일에 4, 5일씩 스케이트를 탈 정도로 컨디션이 좋아졌다"며 뇌진탕 때문에 중단된 트레이드 요구를 재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지난해 봄 뇌진탕으로 쓰러진 뒤 구단측과 팀닥터를 싸잡아 비난했던 린드로스는 구단측의 연봉 850만달러 제의를 거절한 채 트레이드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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