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세 아마 케빈 나
▶ 6언더파로 퀄러파잉 통과
한인 주니어골프 유망주 케빈 나(17·다이아몬드바 하이스쿨 2학년)가 오는 8일 샌디에고 토리 파인스코스에서 개막되는 프로대회인 뷰익 인비테이셔널에 퀄러파잉을 통과하고 출전한다.
케빈 나는 5일 샌디에고 앤시나타 랜치 골프코스(파 72)에서 열린 퀄러파잉에서 플레이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위에 올라 타이거 우즈를 비롯 지난주 페블비치 프로앰을 우승한 데이비스 러브 3세 그리고 한인유일의 풀타임 PGA프로 최경주등 쟁쟁한 프로들과 함께 경기를 갖게 됐다.
124명의 참가자중 단 2명만을 뽑는 퀄러파잉에서 아마추어로는 유일하게 참가자격을 따낸 케빈 나는 이날 보기 1개와 7개의 버디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뒤 6명이 참가한 플레이오프 첫 홀(1번 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잡아내 본선에 나가는 행운을 잡았다.
전반을 1언더파로 마감한 케빈 나는 후반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14번부터 18번까지 버디, 파, 버디, 버디, 버디로 라운딩을 마감하는 놀라운 플레이로 플레이오프 그룹에 뛰어들었다.
케빈 나의 이번 쾌거에는 그가 가장 존경하는 프로골퍼 러브 3세의 격려도 한 몫을 했다.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면서 점심 식사중 우연히 인근 레스토랑에서 러브 3세를 만난 케빈 나는 러브 3세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나와 함께 연습 라운딩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의에 힘을 얻어 연장홀에서 맞바람을 뚫고 300야드 이상을 나가는 힘찬 드라이브를 만들었으며 15피트의 버디펏도 성공시켰다.
우즈의 코치 부치 하먼을 역시 코치로 두고 있는 케빈 나는 "뷰익 인비테이셔널에서 러브 3세는 물론 우즈와도 연습 라운딩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희망에 찬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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