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연례적으로 찾아오는 밸런타인스 샤핑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지난 연말에 돈을 다 써버려 주머니가 텅텅 빈 소비자들을 위해 돈보다 마음으로 전하는 사랑의 선물 몇 가지를 소개한다.
사랑은 아무리 주고받아도 모자라는 법. 집 앞에 밸런타인스 데이를 상징하는 하트 모양의 깃발을 꽂아 만천하에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어떨까. 집 앞을 지나가는 차량이나 행인들마다 붉은 하트 깃발을 보면 “나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전해야지”라고 자극 받을 수 있다. 사진처럼 사각형 깃발에 하트와 ‘러브’라는 글씨가 새겨진 것도 있고 아예 하트모양을 몇 개 둥글게 겹쳐 오린 데다가 리번까지 달린 로맨틱한 모양도 있다. 색상은 물론 핑크가 주조를 이룬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나 또는 14일 연인이 방문하는 집에는 걸어볼 만하다.
깃발 가격은 12∼16달러이며 튼튼한 나일론으로 만들어져 있다. 깃대와 깃발꽂이는 각각 4달러99센트에 홈디포 등에서 세일중이다.
다음은 캔디. 아무리 주머니사정이 썰렁해도 캔디 정도는 성의만 있으면 얼마든지 예쁘고 달고 맛있는 것으로 구할 수 있다. 허시사에서 이맘때쯤이면 내놓는 것이 핑크빛 은박지에 담은 키스즈 초컬릿이고 M&M에서도 평상시와는 달리 이맘때쯤이면 빨강, 핑크, 진홍빛 알초컬릿을 16온스 포장 1개당 1달러88센트에 세일하고 있다.
치아건강에 나쁘다고 평상시에는 못 먹게 했던 초컬릿을 이 날만은 먹게 해주는 것도 아이들에겐 재미있는 유년의 추억이 될 것이다.
초등학년 학생이 있다면 급우들과 나눌 수 있는 ‘클래스룸 팩’이 있다. 여기에는 스윗타트 위니더 푸도 있고 M&M 미니 팩이 17개 혹은 16개씩 들어 있어 이름과 함께 급우 전체에 돌리는 것이다. 이때 특정 아이에게만 주는 것은 오히려 밸런타인스 데이의 본 의미를 상실하는 것. 꼭 한 명도 빠뜨리지 말고 급우전체에 돌려야 ‘사랑의 평정’이 이뤄진다.
연인이나 아내에게는 체리빛 하트가 촘촘히 박힌 하얀 파자마나 무릎까지만 오는 로브도 멋진 선물. 20달러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고 이도 만만치 않으면 하트 모양이 그려진 하얀 발목 양말도 괜찮다. 틴에이저 조카에게도 어울릴 것이고 연세 드신 모친에게도 어울릴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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