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동부지역에서 작년 한해동안 발생한 범죄건수가 전년에 비해 6.1% 감소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의 2000년 범죄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인이 많이 사는 월넛, 다이아몬드바, 로랜하이츠 3개 지역에서 지난해 발생한 범죄건수는 총 1만121건으로 99년 1만773건보다 652건이 줄었다.
이 자료에서 ▲살인사건은 단 1건으로 전년 2건을 합해도 2년 동안 총 3건에 불과했고 모두 로랜하이츠에서 발생했다. 또한 ▲강도는 월넛이 73건, 다이아몬드바 33건, 로랜하이츠 19건 등 총 125건으로 전년 159건과 비교할 때 21.4%, ▲중범으로 분류된 폭행사건은 총 222건으로 전년 246건에 비해 9.8%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간사건은 14건이 발생해 전년대비 33.3%나 크게 줄어들었고 ▲밴달리즘 역시 539건으로 26.5%나 떨어졌다.
그러나 ▲주거침입 절도사건의 경우 324건으로 2.2%가 증가했으며 ▲마약은 511건으로 16.4%가 증가했다. ▲사기는 127건을 기록했다.
이번 범죄통계와 관련, 세리프국 월넛-다이아몬드바 지서 잔 전 공보관은 주민들로 하여금 셰리프국 업무에 대한 이해를 늘리면서 협력관계를 다지고 순찰활동 강화 등을 통해 문제점들을 사전에 예방하려는 치안확립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3개 지역의 전반적인 경제수준이 타지역에 비해 높은 것도 범죄 하락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공보관은 "셰리프국은 갱활동 등 청소년들의 탈선을 저지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철저한 신고정신이 뒷받침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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