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아침 9시20분 티오프

◎…최경주는 첫날인 1일 아침 9시20분 파피힐스코스(파72쪾6,833야드)에서 티오프하며 2라운드는 스파이글라스 힐, 3라운드는 페블비치에서 경기를 갖는다. 함께 팀을 이룬 아마추어 파트너는 핸디캡 12의 제프 라익스. 지난해 하이핸디캡 아마추어 파트너가 너무 흔들리는 바람에 리듬이 깨져 더욱 고생했던 최경주는 올해 파트너의 핸디캡이 비교적 낮아 지난해보다는 상황이 좋을 것으로 기대중.


케빈 코스너등 스타 대거출동

◎…PGA투어중 유일하게 아마추어가 최종 4라운드까지 경기하는 프로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아마추어선수들이 프로들보다 훨씬 더 유명한 스타인 경우가 비일비재. 영화배우 케빈 코스너와 클린트 이스트우드, 러시아출신 망명 발레댄서 미카엘 바리시니코프, 코미디언 빌 머리와 레이 로마노, 팝아티스트 케니 G와 마이클 볼튼, 그리고 메이저리그 수퍼스타인 켄 그리피 주니어와 로저 클레멘스, 전 샌프란시스코 49ers 쿼터백 스티브 영과 와이드 리시버 제리 라이스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초특급 스타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이들중 갖장 핸디캡이 낮은 선수는 그리피와 라이스로 핸디 7. 종목은 달라도 천부적인 운동신경은 골프에서도 위력을 나타내는 모양.


우즈, 친구와 파트너 우정과시

◎…세계골프 최고 수퍼스타 타이거 우즈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 스탠포드대 팀메이트 제리 챙과 한조로 출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챙은 지난해 아마추어대회에 출전할때 우즈가 그의 캐디를 자청해 직접 백을 메고 따라다닐만큼 절친한 사이의 베스트 프렌트. 골프실력도 핸디캡 3로 아마추어중 최고수급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