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와 김미현이 스킨스게임에 출전한다.
박세리와 김미현은 오는 4월17일 LA 인근의 시미밸리에 위치한 로스트 캐년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스킨스게임에 나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라 데이비스(영국)와 맞승부를 펼친다.
대회명은 2001 SBS LPGA 스킨스게임(가칭). 서울방송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아직 메인 스폰서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한국내 기업이 협찬을 할 확률이 높다.
총상금은 30만~50만달러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국내 기업이 스폰서를 한 적은 많지만 국내 기업이 직접 미국에서 대회를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킨스게임은 홀당 일정 금액의 상금(스킨)을 걸어놓고 가장 좋은 스코어를 낸 선수가 그 상금을 차지하는 이벤트성 골프대회로 한 홀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상금은 다음 홀로 넘어가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보다 더 큰 재미를 준다.
박세리는 지난해 로리 케인이 자신의 고향인 캐나다에서 주최한 자선기금 모금을 위한 스킨스게임에 출전한 적이 있지만 김미현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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