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필드의 ‘숙달된 조교’ 부치 데이비스(49)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끈질긴 러브콜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AP통신은 30일 데이비스가 그동안의 미온적 태도를 바꿔 브라운스의 감독초빙 계약서에 사인했으며 계약조건은 5년 1,500만달러(추정액)의 A급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명감독 지미 잔슨 휘하에서 15년동안 코치로 있는 동안 지도자 수업을 착실히 쌓은 데이비스는 옛명성을 잃고 추락을 거듭하던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재건, 수퍼보울 챔피언에 올려놓으며 잔슨 그늘에서 벗어나 실력파 지도자로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한편 브라운스는 성적저조(두 시즌 5승27패) 책임을 물어 창단감독 크리스 파머를 1월11일자로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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