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이슈
▶ 마이클 임<프루덴셜 증권>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의 결심에 따라 이번 주의 장은 결판이 날 것 같다.
지난 25일 연방상원 정책청문회에서 미 경제의 성장률이 거의 0%에 이를 정도로 둔화됐다고 밝혀 투자자들은 벌써 최소 0.5%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것도 장에서는 부담이라 할 수 있다. 0.5% 인하는 이미 장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0.5% 이하의 금리인하는 장을 쇼크 속에 곤두박질로 몰 것이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 소수이지만 0.75% 인하까지 바라보는 분석가들도 있지만, 그것은 희망 섞인 바람으로 끝날 전망이다.
이번 주도 기업들의 4.4분기 실적발표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아마존, 노키아, UPS, AOL등이다.
특별히 주목할 회사로는 AOL이다. AOL의 주가는 금년 들어서만 연말대비 57% 껑충 뛰어, 타임워너와의 합병 이후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가고 있다. 마켓 캡에서 세계 최대의 미디어 기업이 된 AOL은 감가상각과 세금 전(Free Cash Flow)수익이 올해 11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어, 월가의 전문가들이 경쟁적으로 투자평점을 상향조정하고 있는 것도 눈 여겨 볼만하다.
현재 AOL의 마켓 캡은 2,500억달러이며, 이것은 야후의 10배, 디즈니의 4배, Viacom의 3배이다. 인터넷 시장에서 독보적 기업으로 자리잡으며 거대 미디어사인 타임워너와의 합병 이후, 시장경쟁에서 AOL의 위협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타 미디어 기업들간에 합병 가능성은 그만큼 높다고 할 수 있다.
마켓 캡과 시장 점유율, 그리고 현재의 주식가격 등 여러 가지 자료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때 합병 대상 기업 중에 야후가 가장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213)486-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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