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펀드매니저들은 미국 주식시장이 급락에 따른 최악의 사태를 최근 잘 극복해 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주식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 경제도 하반기 중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가 지난 22~25일 중 14명의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 매니저들은 미국 증시 투자 비중을 12월의 39%에서 1월에는 43%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증시 기술주들이 극적인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일본 경제에 대한 우울한 전망과 혼조적인 유로화 움직임 등이 맞물리면서 해외 투자가 미국 펀드매니저들에게 갖는 매력이 반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도이치 애셋 매니지먼트의 재닛 캄파냐는 "증시에 대해서는 완전히 긍정적"이라면서 "만일 시장이 더욱 하락하더라는 이는 시장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더 많은 펀드들이 증시 투자를 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 기술주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월 초 급작스럽게 금리 인하를 단행한 데다 예상보다 호전된 실적 재료들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반등, 올해 들어서만 나스닥 지수를 12% 가까이 끌어올리고 있다.
펀드매니저들은 미국 경제의 성장률이 2% 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세계 경제 역시 낮은 성장률이 전망된다면서 이것이 바로 미국 증시가 여전히 좋은 투자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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