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의 ‘배꼽 패션’이 이번 대회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28일 생애 두번째 우승과 올 시즌 첫 우승을 일궈내며 골프팬들의 눈길을 TV앞에 묶은 박지은은 샷을 날릴 때마다 배꼽이 살짝 드러나는 짧은 티셔츠로 우승 소식 못지 않게 화제를 불러 일으킨 것.
우승 인터뷰에서 박지은은 ‘푸른색 셔츠가 잘 어울린다. 블루코스라는 골프장 명칭에 일부러 맞춘 것이냐’는 질문까지 받을만큼 패션 감각이 뛰어난 선수. 밝고 화사한 색상의 티셔츠와 무릎을 겨우 덮을 정도의 짧은 바지를 즐겨 입는 박지은은 대회 때마다 스스로 패션을 코디네이트하는 등 ‘스타 기질’이 남다른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옷 뿐 아니라 화려한 머리핀을 적절히 사용해 헤어스타일에 멋을 주는 것도 박지은의 주특기다.
초등학교 때 리틀미스코리아에 뽑히는 등 ‘무대에 강한 체질’도 이런 박지은의 고감도 패션감각에 한몫했다. 아직 스폰서가 정해지지 않아 자유롭게 옷을 골라 입을 수 있다는 점도 박지은이 ‘필드의 패션쇼’를 펼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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