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요 항공사들이 예약 변경이나 취소 등에 부과하는 변경 수수료를 인상하고 있다.
컨티넨탈 항공은 최근 변경 수수료를 75달러에서 100달러로 인상했으며 아메리칸 항공도 90달러로 올리기로 했다. TWA도 인상여부에 대해 검토중이며 델타, 유나이티드, 노스웨스트 등은 아직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인상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변경 수수료는 대개 ‘환불 불가’(nonrefundable)티켓 소지자들이 여행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때 부과하는데 몇 년전만 해도 대부분 항공사들이 25달러정도를 부과했었다. 이처럼 변경수수료가 계속 인상되고 있는 데 대해 전문가들은 항공요금 인상없이 항공사들이 수익을 증대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한국 항공사들은 주요 노선에 대해 스케줄 변경 등에 따른 티켓 재발권시 70~75달러의 수수료를 받고 있는데 양 항공사 관계자들은 아직 변경수수료 인상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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