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와 금리인하가 맞물린 현재 뉴욕 증시는 아직 불안한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작년에 주가 폭락으로 큰 손실을 입은 한인들은 올해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 대한증권의 김용수 사장은 이렇게 보고 있다.
■투자가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종목에 대해서 미련을 가지면 안된다. 기업들의 수익이 좋지않으면 그 회사의 향후 전망을 분석한 반등을 기다리지 말고 빨리 처분해야 한다. 수익이 나빠진 기업들의 주가가 회복되려면 요즘 같은 장세에는 쉽지 않다.
■투자가들은 계속 발표되고 있는 경제지표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현 주식 시세의 관건은 경제가 연착륙이냐 경착륙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만일 미경제가 경착륙으로 치달으면 올 뉴욕증시는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나쁜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같은 상황이 발생하기전에 경제 지표에서 ‘조짐’이 나타남으로 항상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경제가 둔화되고 주식 시장이 불안할수록 투자가들은 그 분야의 리더격인 우량주들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이 주식들은 주식시장이 최악의 사태를 맞이해도 항상 반등할 수 있고 경기가 호전되면 가장 먼저 상승세를 타기 때문이다.
■올해는 강세장이 온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빚을 내어서 투자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 주식 시장이 좋을 때는 마진 투자가 통할지 모르지만 장이 불안할 때는 재산을 완전히 날릴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올해에 주식에 투자해 몇배를 남긴다는 생각은 가급적 리는 것이 좋다. 장기 투자해 CD나 머니마켓의 이자보다도 더 남긴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것이 좋다. 포트폴리오 작성시에도 주식, 채권, CD, 머니마켓등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올해는 경기가 둔화되고 있고 투자가들은 작년에 주가 폭락으로 입은 ‘상처’로 인해 신중하고 조심스러워져 ‘앞으로 전망이 좋을 것’이라는 것 보다는 ‘현재 수익이 좋느냐’를 따지면서 투자하는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투자에 앞서 ‘PE’(per share earning)를 분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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