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교통체증 해소방안의 하나로 오렌지카운티 교통당국(OCTA)이 추진하고 있는 고가 경철도(Light-Rail Lane) 신설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따라 OCTA는 경철도 신설을 예정대로 추진하되 주민들의 불만을 검토, 철도 노선을 재조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OCTA는 22일 경철도 신설에 따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일반주민, 사업체를 운영하는 업주, 비영리단체 관계자들은 철도 신설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열띤 공방을 거듭했다.
애나하임 유적 보호지역의 주민, 프리웨이 안전운전협회 등 일부는 철도 신설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건설비용이 엄청나게 필요한 것을 지적, 반대의견을 개진했다.
OCTA는 25억달러의 공사비를 투입, 오는 2009년까지 풀러튼, 애나하임, 가든그로브, 샌타애나, 어바인을 잇는 경철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전장은 30마일로 샌타애나 칼리지,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 히스패닉 상공회의소 등은 이 계획에 찬성하고 있다.
OCTA의 한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경철도 신설을 지지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만 시정되면 철도 신설은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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